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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벌벌 떨게 했던 공한증이란?


입력 2019.01.16 20:35 수정 2019.01.16 16:5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역대 전적 18승 13무 2패로 한국이 크게 앞서

한국은 중국에 일방적 상대전적을 지니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국은 중국에 일방적 상대전적을 지니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벤투호가 중국을 상대로 다시 한 번 ‘공한증’ 위력을 떨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알나얀 경기장에서 ‘2019 AFC 아시안컵’ 중국과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 맞닥뜨린다.

앞서 한국과 중국은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일찌감치 16강 토너먼트행을 확정지었다. 따라서 이번 최종전은 자연스레 C조 1위를 가리는 순위 결정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그리고 중국 축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징크스는 역시나 한국만 만나면 고개를 숙이는 ‘공한증’이다. 18승 13무 2패의 일방적 상대 전적이 이를 말해준다.

한국은 냉전주의 시대로 인해 중국과의 첫 A매치를 1978년(방콕 아시안게임)에 와서야 치렀다. 당시 차범근의 골로 1-0 한국승.

이후 한국은 2010년 2월 동동아시아 축구선수권 대회서 0-3으로 패할 때까지 27경기 연속 중국전 무패를 이어갔다. 그래서 나온 말이 ‘공한증’이다.

물론 전적에 비해 경기 내용은 박빙인 경우가 상당했다. 1점차 신승도 상당했고, 무승부 역시 총 전적에서 절반에 가까운 13차례나 됐다.

중국은 2000년대 말부터 ‘축구 굴기’를 앞세워 전 세계에서 축구 성장이 가장 빠른 국가다. 그리고 이번 한국전 승리를 위해 그야말로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있다. 방심해서는 일격을 당할 수도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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