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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황치열·이선빈 기대"…'너목보' 시즌 6


입력 2019.01.17 09:36 수정 2019.01.17 10:22        부수정 기자

"오감 넘어 육감에 주목"

이전보다 재밌는 추리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너목보')가 시즌 6으로 돌아왔다.ⓒ엠넷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너목보')가 시즌 6으로 돌아왔다.ⓒ엠넷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너목보')가 시즌 6으로 돌아왔다.

'너목보'는 연예인 판정단이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출연자들을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 다른 음악예능과 달리 음치들이 출연하고 결승까지 올라간다는 점이 '너목보'만의 차별화된 재미로 꼽힌다.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불가리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루마니아, 캄보디아, 슬로바키아 등 9개국에 판매되며 각 국가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끈다.

오감을 활용해 실력자를 가렸던 앞선 시즌들과 달리 이번 시즌6에서는 육감을 사용해야 한다. 앞서 '너목보'는 많은 스타를 탄생시켰다. 시즌1 황치열, 시즌2 멜로망스 김민석, 시즌3 배우 이선빈, 시즌4 배우 김민규 등 숨겨진 보석을 발굴했기에 이번 시즌6에서는 어떤 미스터리 싱어들이 새로운 스타로 도약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너목보')가 시즌 6으로 돌아왔다.ⓒ엠넷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너목보')가 시즌 6으로 돌아왔다.ⓒ엠넷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황나혜 PD는 "이전보다 재밌는 추리를 선보이기 위해 신경 썼다"며 "2라운드에 '립싱크' 구성에 변경을 줬는데, 실력자 사이에 음치를 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2의 황치열·이선빈'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초대하고 싶은 연예인을 묻자 황 PD는 김고은을 꼽았다. 김고은이 '너목보'의 애청자라는 이유에서다.

1회에는 황치열, 이선빈이 초대 가수로 나온다. 이선영 CP는 "두 분이 출연한 건 의리라고 생각한다"며 "'너목보'를 통해 인생의 전환기를 맞은 두 분이 나와주셔서 뿌듯하고 뭉클했다"고 전했다.

'너목보6'는 다양한 연령층 시청자들이 볼 수 있게 이전 시즌보다 30분 일찍 편성했다.

MC는 시즌 4부터 호흡을 맞춘 김종국, 유세윤, 이특이 다시 맡는다. 고정 패널로는 이상민, 박준형, 김상혁, 장도연, 딘딘 등이 나선다.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너목보')가 시즌 6으로 돌아왔다.ⓒ엠넷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너목보')가 시즌 6으로 돌아왔다.ⓒ엠넷

김종국은 "많은 분이 꿈으로 향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며 "매일 녹화가 기다려지는 재밌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제작진이 훨씬 더 치밀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육감이 중요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김종국은 또 "새로운 쇼를 본다는 기대감이 '너목보'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첫 녹화는 놀라움과 감동의 연속이었다"고 자신했다.

유세윤은 "엠넷 장수 프로그램의 MC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조금씩 업그레이든 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MC들도 출연자들이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정말 모른다"며 "황치열, 이선빈이 첫 녹화에 참여했는데 정말 재밌었다. 조금씩 변한 구성이 완벽하게 맞아들어가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특은 "'너목보'가 전국노래자랑 같은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며 "착하고 따뜻한 프로그램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MC의 호흡이 정말 좋은데, 이런 좋은 호흡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것 같다"며 "'너목보'는 시즌 6을 넘어 장수할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초대하고 싶은 가수를 묻자 김종국은 차태현, 이특은 홍진영을 꼽았다. 유세윤은 "추억의 음악 프로그램을 대표했던 분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7시 30분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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