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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그린본드 3억달러 발행…신재생‧친환경 투자


입력 2019.01.16 14:43 수정 2019.01.16 14:43        조재학 기자

시장상황을 고려 3년 만기‧3억달러를 그린본드 발행

공모액 대비 9배가 넘는 투자금이 몰려…경제성 확보

한국중부발전 충남 보령 본사 전경.ⓒ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 충남 보령 본사 전경.ⓒ한국중부발전

시장상황을 고려 3년 만기‧3억달러를 그린본드 발행
공모액 대비 9배가 넘는 투자금이 몰려…경제성 확보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4일 3년 만기 3억달러 규모의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2019년 한국물의 첫 번째 발행이자 중부발전의 첫 번째 그린본드 발행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지난 14일 오전 중부발전이 진행한 그린본드 수요예측에는 169개 기관에서 총 28억달러의 주문이 들어왔다. 이번 그린본드는 무디스 ‘Aa2’, S&P ‘AA’등급으로 국가와 동일한 등급을 부여받았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그린본드 딜은 2019년 한국물의 첫 번째 발행인 동시에 아시아에서 AA등급의 첫 번째 발행으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고 그린본드라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린본드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투자와 탈황, 탈질설비 등 친환경 사업에만 사용될 수 있도록 목적이 제한된다.

아울러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주문이 뒷받침되면서 최종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 금리(이니셜 가이던스) 125bp(1bp=0.01%포인트) 보다 30bp낮은 95bp에 결정됐다. 이번 발행은 BNP파리바, Citi, HSBC가 주관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성공적 발행으로 향후 한국물이 해외채권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는데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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