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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상습폭행, 여성 체육위원회 위원 위촉 논란


입력 2019.01.16 14:51 수정 2019.01.17 00:32        스팟뉴스팀
김소희 상습폭행. SBS 방송화면 캡처. 김소희 상습폭행. SBS 방송화면 캡처.

쇼트트랙, 유도 등 스포츠계 성폭력 사실이 불거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김소희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가 과거 상습폭행 물의에도 현재 여성 체육위원회 위원으로 일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1994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계주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김 전 코치는 지난 2004년 그의 상습 폭행을 폭로한 선수들의 선수촌 이탈 사건 직후 코치직을 사퇴했다.

하지만 SBS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코치는 지난 2017년 3월 대한체육회 여성 체육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고, 1년에 두 번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도 참석했다.

폭행 사건으로 물러난 인물이 여성 체육인의 권익 보호와 증진에 힘써야하는 대한체육회 여성체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대한체육회 측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오래된 사안이며, 폭행사건 이후 활동 내역이 위원직에 적합하다 판단했다”며 김 전 코치의 폭행 전력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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