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결제대금이 전년대비 크게 늘어난 34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결제대금 총액은 33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총액(301조4000억원) 대비 12.3% 증가한 수준이다. 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은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장내 주식시장결제대금은 138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했고,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은 199조6000억원으로 11.8% 늘었다.
분기별로 주식결제대금은 1분기 이후 2·3분기 연속으로 감소했으나, 4분기부터 증가 추세로 전환했다. 1분기에 연간 최대금액(99조2000억원), 3분기에 연간 최소금액(7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주식결제대금은 주식거래대금의 6.8%에 해당하며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총 대금 차감효과는 4610조4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