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가족' 엄지원 "공효진, 촬영현장 부러워하더라"
배우 엄지원이 영화 '기묘한 가족' 촬영 현장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고 전했다.
엄지원는 15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기묘한 가족'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엄지원은 공효진이 1박2일로 촬영현장에 놀러 온 사실을 공개했다. 특히 엄지원은 "공효진이 이렇게 영화 찍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부러워했다"며 "촬영 없는 날에도 같이 만나서 커피도 마시고 산책도 하고 등산도 다니는 것들이 좋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남길도 "보은에서 촬영을 하니까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 국립공원 안에 법주사라는 큰 사찰이 있어 108배를 3개월 했다. 그러다 보니까 법주사에 있는 모든분들과 친해졌다. 그래서 촬영하는 분들에게도 잘해줬다"고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로 다음달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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