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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 라이머 청혼현장 목격담 "살다살다 이런"…초스피드 연애부터 현실부부되기까지


입력 2019.01.15 07:18 수정 2019.01.15 13:36        문지훈 기자
ⓒ(사진=SBS 방송 캡처) ⓒ(사진=SBS 방송 캡처)
안현모 라이머 부부가 초스피드 결혼에 골인한 이후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너는 내운명-동상이몽2'에서는 처음 합류한 안현모 라이머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안현모는 방송과는 달리 다부진 목소리 대신 혀짧은 소리를 내면서 애교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안현모는 귀가한 남편에게 "옷도 안갈아입고 기다렸다"고 애교를 부렸으나 라이머는 "옷 갈아입어"라며 애교를 받아주지 않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TV에만 정신이 팔려있는 등 우리네 아버지 같은 모습을 보이는 등 그야말로 현실부부였다.

앞서 라이머는 지난 2017년 11월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아내에 대한 속마음을 표현한 바 있다. 그는 "안현모를 보자마자 느낌이 왔다"며 "첫만남에 키스를 하고, 백일만에 청혼했다"고 초스피드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래퍼 한해는 라이머와 안현모의 청혼 현장에 있었다면서 목격담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한해는 "살다 살다 그렇게 형편없는 프러포즈는 처음이었다"라며 "라이머가 직접 쓴 16마디 랩으로 청혼했다. 가사가 너무 오그라들어 현장에 있던 아티스트들끼리 꼬집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안현모는 "라이머가 춤추고 랩하는 게 좋다"며 행복해 닭살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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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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