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미세먼지 기승, 수도권 사흘 연속 비상저감조치 사상 처음


입력 2019.01.14 17:52 수정 2019.01.14 17:56        스팟뉴스팀

1급 발암 물질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15일에도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다. 수도권에 사흘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환경부는 14일 "내일도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며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시청 기준으로 세제곱미터당 194 마이크로 그램, 초미세먼지 농도는 148 마이크로 그램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보다 농도가 더 짙어지면서 현재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매우 나쁨' 수준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은 13일부터 비상저감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져 서울 수도권 외에 부산과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북 등 7개 지역에서도 비상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당국은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까지 늘면서 하루종일 공기질이 나쁠 것으로 예상, 15일에는 오후께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가 약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와 환경부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