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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리하우스 부문 매출 성장 기대" -한화투자증권


입력 2019.01.14 09:06 수정 2019.01.14 09:07        백서원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4일 한샘에 대해 “리하우스 대리점의 패키지 판매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리하우스 부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현재 주가 수준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보유(HOLD)로 유지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샘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966억 원, 영업이익은 1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48.3%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인테리어 매출이 대리점을 중심으로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리하우스 대리점의 패키지 판매 증가와 B2B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이 총 매출액 감소를 방어했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한샘은 2016년 이후 국내 리모델링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리하우스’ 사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그러나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되고 여러 시행착오가 거듭되면서 리하우스 부문의 성장이 크게 부각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한샘은 기존 제휴점의 ‘대림점 화(化)’를 통해 리하우스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면서 “제휴점은 다른 회사의 제품도 함께 취급하지만 대리점은 한샘의 제품만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8월 이후 리하우스 대리점의 패키지 판매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데 대리점 수의 증가는 이를 더 가속화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샘의 패키지 판매는 작년 8월 약 130건에서 11월 약 450건으로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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