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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정유사 영업익 회복 뚜렷…투자의견 '비중확대'" 메리츠


입력 2019.01.14 08:19 수정 2019.01.14 08:20        이미경 기자

톱픽주(최선호주) SK이노베이션·에쓰오일 꼽아

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올해 1분기부터 정유사들이 영업이익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했다. 톱픽주(최선호주)로는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을 꼽았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정유기업은 올해 원가절감으로 이익 개선이 예상되는데 에너지 등 연료비용 감소에 따른 이익 회복, 1~3 월 글로벌 정유사 정기보수 돌입 등 휘발유 공급량 감소에 따른 정제마진 회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 연구원은 "정유업종 주가는 지난해 말 유가 급락과 정제마진 악화에 대한 실적 우려감으로 조정 받았지만 오히려 현 시점이 매수 시점"이라며 "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손실 충격이 일회성 요인이지만 저유가에 따른 연료비용 감소와 수요촉진에 따른 정제마진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1분기부터 정유사들의 영업이익이 강한 회복세를 띨 것"이라며 "SK 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의 연간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4% 증가한 2조5000억원, 61.3% 증가한 1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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