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세이브만 11개’ 토트넘 좌절시킨 데 헤아 선방쇼


입력 2019.01.14 07:10 수정 2019.01.14 07:1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믿을 수 없는 반사신경을 선보인 맨유 데 헤아 골키퍼. ⓒ 게티이미지 믿을 수 없는 반사신경을 선보인 맨유 데 헤아 골키퍼.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의 선방쇼에 힘입어 토트넘을 물리쳤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서 1-0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을 보낸 맨유는 12승 5무 5패(승점 41)째를 기록한 맨유는 리그 5연승을 내달렸고 5위 아스날과 승점 동률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반면,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2위 탈환에 실패했다.

골키퍼가 그라운드를 지배했던 경기였다.

전반 막판 선취골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들어 해리 케인-손흥민-델레 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이어지는 공격 편대를 앞세워 맨유를 거세게 압박해 들어갔다.

하지만 맨유에는 데 헤아 골키퍼가 있었고, 최후의 수문장으로 골을 허락하지 않았다. 데 헤아는 곤충급 반사신경으로 토트넘의 유효 슈팅을 번번이 차단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요렌테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의 결정적 슈팅이 데 헤아의 발에 막혔고, 알더베이럴트의 헤딩슛, 그리고 케인의 프리킥까지 골이라 해도 무방한 장면을 수차례 만들어냈지만 끝내 맨유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이날 데 헤아 골키퍼는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2월 아스날전(세이브 14개)에 이은 개인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세이브 숫자다. 더불어 올 시즌 5대 리그에서 나온 한 경기 최다 세이브 기록이기도 하다.

경기 후 ‘후 스코어드 닷컴’은 데 헤아 골키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1을 매겼다. 토트넘 손흥민은 평점 6.8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받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