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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 희망자 63만명 역대 ‘최대’


입력 2019.01.13 11:35 수정 2019.01.13 11:36        스팟뉴스팀

통계청 ‘2018년 연간 고용동향’

청년층 투잡 희망자 수 반영 실업률 11.4%

통계청 ‘2018년 연간 고용동향’
청년층 투잡 희망자 수 반영 실업률 11.4%


지난해 고용상황이 급격히 나빠지며 투잡을 희망하는 불안전 취업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 수는 62만9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10.3% 증가했다. 이는 특히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는 주당 취업시간이 36시간 미만인 시간제 근로자를 뜻한다. 대부분 재취업 또는 추가 일자리를 원하는 부분 실업자로, 저임금이나 임시 일용직 등으로 처지가 더 악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투잡 희망자를 반영한 실업률은 지난해 6.1%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0.4%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청년층도 상황은 좋지 않았다. 같은 기간 청년층 시간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는 8만6000명으로 지난해보다 8.4% 증가했다. 이를 반영한 청년층 실업률은 11.4%로 집계됐다.

청년층 중에는 단기 아르바이트나 취업 준비생은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만큼, 실제 고용 환경은 더 나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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