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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본격 개장…견본주택 고객 모시기 마케팅 활발


입력 2019.01.13 06:00 수정 2019.01.13 07:27        원나래 기자

청약·계약자 대상 통큰 경품 증정 행사까지 진행

청약·계약자 대상 통큰 경품 증정 행사까지 진행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조감도.ⓒ삼호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조감도.ⓒ삼호

2019년 분양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장하면서 건설사들의 고객 모시기가 한창이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성공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1월 분양 성적이 상반기는 물론 2019년 전체의 부동산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강력한 규제 방침과 새로운 청약 제도 시행, 3기 신도시 발표 등으로 수요자들의 구매 심리가 한껏 움추러든 가운데 다양한 이벤트를 앞세워 수요자들의 발길을 모으는 건설사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 첫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로 관심을 모은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는 청약률 극대화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아파트 청약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65인치 TV와 애플 아이패드, 키친아트 소렐 냄비 3종 세트 등을 증정할 예정이며, 청약 접수한 내용을 인증만 해도 원터치 텀블러와 후라이팬 등을 제공한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에 아파트 363가구와 오피스텔 84실 등으로 조성된다.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인접해 서울 강남 등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광교산과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단지 근처에 이마트,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도 있다.

견본주택 개관을 앞두고 이벤트를 준비한 건설사도 있다.

삼호와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의 1월 분양에 앞서, 분양홍보관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생아를 위한 털모자뜨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지속되온 이 캠페인은 일반적인 경품 증정 이벤트에서 벗어난 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방문 고객들이 털모자뜨기를 통해 개발도상국에 살고 있는 저체중, 저체온의 신생아와 산모를 위한 후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떻게 하면 선행을 베풀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이번 캠페인 참여는 올바른 기부 문화를 배우고, 나눔의 행복 및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또 완성된 털모자는 국제구호개발기구를 통해 전달되는만큼 기부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과 연초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베풀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겐 이번 캠페인 참여가 작은 생명을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들은 이처럼 홍보관 방문을 통해 의미있는 캠페인 참여와 보다 빠른 분양 정보도 얻을 수 있어 향후 모델하우스 오픈 시 진행될 예정인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1월 분양되는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는 계양구 효성동 853-24번지 일원 효성1구역 재개발 단지로 삼호와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시공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46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46~84㎡ 총 83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반도건설은 11일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 견본주택 개관을 앞두고 온라인을 통해 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퀴즈를 푼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무선청소기와 자이글, 4구 후라이팬, 고급타올세트 등을 증정할 예정이며, 경품 지급은 견본주택 개관 3일 간 이뤄진다. 광주시 남구 월산동 363-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11개동, 전용면적 35~84㎡, 총 88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62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방에서도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동화건설이 대구시 달서구 감상동 일원에 조성하는 ‘죽전역 동화 아이위시’는 청약자를 대상으로 삼성 65인치 TV, 삼성 노트북, 삼성 로봇청소기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7층, 3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2~104㎡의 중대형 아파트 392가구로 구성된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이마트 감삼점, 홈플러스 성서점,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구병원, 대구의료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하다.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도 투자자 모시기에 열중이다.

전주 한옥마을 인근 첫 오피스텔로 관심을 받은 ‘스마트 플러스 전주’는 황금돼지해를 맞아 고객 감사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계약자 및 계약자 소개 고객 대상으로 황금돼지 1돈, 고급 안마의자, LG스타일러, 삼성 빨래건조기, 다이슨 청소기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스마트 플러스 전주’는 오피스텔과 호텔, 근린생활시설을 갖춘 복합단지로, 그 중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9층, 전용면적 18~22㎡, 총 98실로 구성된다. 전주한옥마을이 약 370m 거리에 위치하며, 전동성당, 전주영화제거리 등 주요 관광명소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전주’ 호텔의 다양한 서비스와 편의시설도 공유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계약자에 한해서 호텔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전주’ 7회 무료 이용권과 호텔 컨시어지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대구시 유성구 관평동에 조성되는 ‘관평동 포레안’ 오피스텔도 계약자에 한해 경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계약자에 한해 에어볼 추첨 기회가 주어지며, 1등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최신형 안마의자, 4문형 냉장고, 건조기, 공기청조기, 황금열쇠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22~46㎡ 의 소형 오피스텔 402실로 구성되며 복층 설계가 적용된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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