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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김예령 기자는 기자다운 기자, 진짜 기자"


입력 2019.01.12 11:45 수정 2019.01.12 18:33        스팟뉴스팀
ⓒ사진=YTN뉴스캡처 ⓒ사진=YTN뉴스캡처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서 화제가 된 김예령 기자에 대해 "기자다운 기자"라며 "김예령 기자가 진짜 기자다.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이 묻고 싶은 것을 물은 단 한 사람의 귀한 기자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기자회견 쇼를 보며 기자다운 기자는 단연 김예령 기자였다"면서 "청와대 출입기자들은 바로 옆에 앉은 비서관들 압력 때문인지, 시답잖은 질문을 하는데 그녀는 달랐다. 아마 '세상의 모든 기자 선배들'은 '그 녀석 똘똘한 데'라며 기뻐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한 자영업자는 김 기자를 비난하는 기사에 '장사하는 내가 묻고 싶은 것을 물어줘서 고맙다'라고 댓글을 썼다. 기자는 시청자가, 독자가 궁금한 것을 두려움 없이 물어야 한다"면서 "김 기자가 진짜 기자다. 한발도 물러서지 말고 그 빛나는 눈으로 쏘아보라"고 말했다.

그는 김 기자를 비판한 정청래 전 의원과 최경영 KBS 기자를 겨냥해 "정모라는 의원은 '새 역사를 쓴 기자회견'이고 '클래스가 다른 명품 기자회견'(이라고 한다)"면서 "자다가도 떼굴떼굴거리며 웃겠다. 기자회견하다 새 역사도 쓰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게다가 클래스? 명품? 서민 들먹이던 분들이 '클래스' '명품' 엄청 좋아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모 기자는 진짜 선배로서 부끄러웠다"며 "‘대통령에게 질문을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는 오글거리는 아부는 제 평생 처음"이라고 했다. 또 "청와대 출입기자는 질문하는 것이 일인데 ‘영광’이라니. 조선시대 간신배들도 이렇게 아부는 안 떨었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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