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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사법농단의 정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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