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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밀실폭언' 피해 언급…"노선영-지도자 혼선 있었다"


입력 2019.01.11 16:35 수정 2019.01.11 16:44        문지훈 기자
ⓒ(사진=채널A 방송 캡처) ⓒ(사진=채널A 방송 캡처)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 선수가 동료였던 노선영 선수와 코치진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11일 채널A '뉴스A라이브'는 김보름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 내 노선영과의 불화설에 대한 그의 입장을 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보름은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코치진과 노선영 사이에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특히 이날 김보름은 "코치가 30초 랩타임을 주문하면 나는 그대로 스케이팅을 했다"라며 "(노선영이)스케이팅 중 고성과 욕설을 동반에 감속을 요구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훈련을 방해하고 라커룸이나 숙소 방에 따로 불러 폭언까지 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보름은 "코치진에 얘기해도 '김보름 편만 든다'는 노선영 선수의 반박에 흐지부지되기 일쑤였다"라며 "코치진은 참으라고만 했다"라고 최근까지 침묵을 지킨 배경을 설명했다. 사실상 선수 간 불화에 대해 지도자들이 바람직한 대처를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다.

한편 김보름은 지난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8강전에서 상대팀에 패하며 노선영과의 불화설에 휩싸였다. 특히 노선영을 왕따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김보름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기도 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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