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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文대통령, 소득주도성장 한 번 언급…내용 변한 게 아냐"


입력 2019.01.11 10:26 수정 2019.01.11 10:26        이동우 기자

"대통령의 철학 변하지 않았음 그대로 보여"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소득주도성장은 한 번 밖에 말하지 않았지만 그 내용이 변한 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분야가 모두발언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등 경제분야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대통령의 철학은 변하지 않았음을 그대로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장의 과실을 나누는 것뿐 아니라 효율적인 성장을 함께해 대기업, 중소기업, 서민, 노동자 등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었는데 문 대통령에 의해 분배 위주의 포용국가로 둔갑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혁신성장을 말했지만 기업 하기 좋은 나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장하는 정부의 역할은 빠져있다"며 "노동개혁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대통령의 무소불위 권한이 제왕적 대통령제를 낳고 주변에 패권세력을 만들고 이들이 호가호위해 국정을 문란하게 한다"고 경고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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