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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LG전자, 네이버와 로봇 연구개발 손잡아...협력 지속 확대


입력 2019.01.10 10:00 수정 2019.01.10 15:28        라스베이거스(미국)=데일리안 이홍석 기자

양사 전시부스 서로 방문하며 로봇개발 협력 방안 모색

로봇 위치·이동 기술 적용해 주행 연구 강화...형후 대상 범위 지속 확대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9일(현지시간) 'CES 2019'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 마련된 네이버 전시부스에서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맨 오른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로봇팔 엠비덱스를 살펴보고 있다.ⓒLG전자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9일(현지시간) 'CES 2019'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 마련된 네이버 전시부스에서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맨 오른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로봇팔 엠비덱스를 살펴보고 있다.ⓒLG전자
양사 전시부스 서로 방문하며 로봇개발 협력 방안 모색
로봇 위치·이동 기술 적용해 주행 연구 강화...형후 대상 범위 지속 확대


LG전자가 네이버랩스와 손잡고 로봇 관련 연구개발(R&D)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 가치와 감동을 주는 로봇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와 네이버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상호 방문해 로봇 R&D에 대한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부스 방문에는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과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우선 LG전자의 ‘클로이 안내로봇(CLOi GuideBot)’에 네이버의 고정밀 위치·이동 통합기술플랫폼인 ‘xDM(eXtended Definition & Dimension Map)’을 적용해 로봇주행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추후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는 “다양한 로봇 개발을 진행하며 기술 혁신을 이뤄내고 있는 LG전자와의 이번 협력을 계기로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전무)는 “고객들이 일상 생활에서 LG 로봇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느끼게 할 계획”이라며 “이번 네이버와의 로봇사업 협력은 LG 로봇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양사가 다양한 로봇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이 9일(현지시간) 'CES 2019'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마련된 LG전자 부스에 전시된 'LG 클로이' 로봇 앞에서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와 협력을 다짐하는 악수를 하고 있다.ⓒLG전자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이 9일(현지시간) 'CES 2019'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마련된 LG전자 부스에 전시된 'LG 클로이' 로봇 앞에서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와 협력을 다짐하는 악수를 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로봇 제품들을 선보이는 가운데 오픈이노베이션 관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CES 2019에서 산업현장, 상업공간, 물류시설 등에서 사용자의 허리근력을 보조하는 ‘클로이 수트봇(CLOi SuitBot)’을 공개했다.

지난해 초 LG전자 로봇을 총칭하는 브랜드 ‘LG 클로이’를 출시한 이후 최근까지 ‘수트봇(CLOi SuitBot)’ 외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서비스 중인 ‘안내로봇(CLOi GuideBot)’과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청소서비스를 제공한 ‘청소로봇(CLOi CleanBot)'등을 선보였다.

또 이 외에 가정용·상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홈로봇(CLOi Home)’, ‘잔디깎이로봇(CLOi LawnBot)’, ‘서브봇(CLOi ServeBot)’, ‘포터봇(CLOi PorterBot)’, ‘카트봇(CLOi CartBot)’ 등도 선보였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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