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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세계 최대 ‘CES 2019' 전시회 개막...초연결 기술 주도 코리아


입력 2019.01.09 20:31 수정 2019.01.09 20:44        라스베이거스(미국)=데일리안 이홍석 기자

5G·AI·IoT·자율주행 등 다양한 신기술 향연장 속 혁신 주도

삼성·LG 부스 북적북적...국내 주요 인사들 행사장 곳곳 누벼

5G·AI·IoT·자율주행 등 다양한 신기술 향연장 속 혁신 주도
삼성·LG 부스 북적북적...국내 주요 인사들 행사장 곳곳 누벼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9'가 개막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내 삼성전자 전시부스에서 관람객들이 219형의 압도적인 크기와 생생한 화질을 자랑하는 2019년형 '더 월'을 살펴보고 있다.ⓒ삼성전자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9'가 개막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내 삼성전자 전시부스에서 관람객들이 219형의 압도적인 크기와 생생한 화질을 자랑하는 2019년형 '더 월'을 살펴보고 있다.ⓒ삼성전자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가 개막하면서 미국 라스베이거스는 5G·AI·IoT·자율주행 등 다양한 신기술의 멜팅팟(Melting Pot·용광로)이 됐다. 크로스오버를 통한 산업간 영역 파괴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도 기술력을 입증하며 이에 동참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막한 ‘CES 2019’에서 다양한 기술의 향연이 펼챠진 가운데 국내 양대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시부스에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초연결기술 주도 업체임을 입증했다.

양사가 마이크로LED TV와 롤러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로봇·전장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면서 이를 보려는 사람들도 부스 곳곳은 한때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LED TV '더 월'을 전면에 전시한 가운데 아마존과 구글의 AI 스피커가 다양한 가전제품들을 제어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 스마트TV를 통해 애플과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모습들을 시연하며 상호협력을 통한 솔루션 강화를 강조했다.

이와함께 차세대 인공지능(AI) 프로젝트 ‘삼성봇(Samsung Bot)’과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Gait Enhancing & Motivating System·GEMS)’을 처음 선보이는 등 보다 다채롭게 전시부스를 구성했다.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9'가 개막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내 LG전자 전시관 입구에서 관람객들이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여 만든 초대형 '올레드 폭포' 조형물을 살펴보고 있다.ⓒLG전자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9'가 개막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내 LG전자 전시관 입구에서 관람객들이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여 만든 초대형 '올레드 폭포' 조형물을 살펴보고 있다.ⓒLG전자
LG전자는 전시부스 입구에 ‘올레드 폭포’ 조형물을 조성하고 65인치 롤러블 OLED TV를 부스 중앙에 전시하면서 기술 혁신을 강조했다.

또 자사 인공지능 플랫폼 '씽큐'를 통해 다양한 가전 제품들을 제어하고 운영체제(OS)가 다른 애플의 콘텐츠를 자신들의 TV에서도 즐기는 모습을 선보였다.

SK그룹도 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하이닉스·SKC 등 4개 계열사가 처음으로 참가해 공동으로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미래 자동차에 특화된 제품과 기술을 공개했다.

전동화·자율주행·커넥티드 등 자동차 업체들이 대비해야 할 미래에 필요한 각종 부품, 소재 및 솔루션을 제시하는 등 ‘SK의 혁신적인 모빌리티(Innovative Mobility by SK)‘라는 혁신적 지행점을 제시했다.

SK와 마찬가지로 행사에 처음 참가한 국내 최대 포털 검색업체 네이버도 지난 2013년 네이버랩스와 함께 공동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차세대 로봇과 AI 기술 등을 선보이는 등 기술 기업으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국내 주요 인사들의 전시장 방문도 잇따랐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IM부문장) 안내로 삼성전자 전시부스를 방문해 제품과 솔루션들을 자세히 살펴봤다. 두 사람은 전시장에 마련된 자동차 모형 앞 좌석에 나란히 앉아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하만과 공동 개발한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을 체험하기도 했다.

올해 처음으로 행사에 전시부스를 마련한 네이버의 한성숙 대표도 삼성전자 전시부스를 방문했고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 날 현대·기아자동차, 혼다 등 완성차 업체 부스를 차례로 찾았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오른쪽)이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CES 2019’ 전시장 내 SK텔레콤-SM엔터테인먼트 공동 부스에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 악수하고 있다.ⓒSK텔레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오른쪽)이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CES 2019’ 전시장 내 SK텔레콤-SM엔터테인먼트 공동 부스에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 악수하고 있다.ⓒSK텔레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은 그룹 계열사 임원들과 함께 전시장 곳곳을 부지런히 다녔다, 또 SK텔레콤이 SM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마련한 전시부스에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거장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모습을 나타내 박정호 사장과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또 이날 이종걸·변재일(이상 더불어민주당)·정용기(자유한국당)·신용현(바른미래당) 의원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소속 김세연 의원(자유한국당) 등도 삼성전자와 네이버 전시장 등을 둘러보며 국내외 IT 기술 동향을 살폈다.

전미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 2019'는 전 세계 155개국에서 44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으며 오는 11일까지 약 2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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