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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상, 5·18진상규명위원 논란 지만원에 "자중하라"


입력 2019.01.09 17:33 수정 2019.01.09 19:09        정도원 기자

나경원 상대 폭언·협박 사태에 개인 명의 논평

"보수우파에 도움 안돼…비상식 행동 중단하라"

나경원 상대 폭언·협박 사태에 개인 명의 논평
"보수우파에 도움 안돼…비상식 행동 중단하라"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는 강효상 의원이 5·18진상규명조사위원 추천 문제를 둘러싸고 공개 폭언과 협박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지만원 씨를 향해 자중할 것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9일 개인 명의 논평에서 "(지만원 씨가) 블로그에서 '국가관과 정의감이 없고 편법에 능한 나경원을 내가 죽인다'고까지 했다"며 "공개된 장소에서 욕설 섞인 폭언을 쏟아내고, 나 원내대표의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연 데 이어 자택까지 찾아가 시위를 벌이겠다고도 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논의 중인 일에 자신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공개석상에서 폭언을 쏟아내고 위력을 행사하는 것은 민주주의 원칙에 반하는 일"이라며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도 원내대표에게 모욕적 언사를 쏟아내는 인사를 위원으로 추천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문재인정권에 대항해 보수우파가 일치단결해도 모자랄 상황에서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지만원 씨는 지금과 같은 방식은 국가와 보수우파에 결코 도움되는 일이 아님을 명심하고 비상식적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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