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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정계복귀설 부인, 지인에 드러낸 ‘진짜’ 속내는?


입력 2019.01.09 14:27 수정 2019.01.09 14:29        문지훈 기자
ⓒ사진=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캡처 ⓒ사진=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캡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계복귀설을 부인하면서, 지인에게 보였던 속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7일 자신을 둘러싼 정계복귀설에 강력한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여전히 그는 정계복귀설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유시민의 정계복귀설 부인에도 의혹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지인의 말에 따르면 유시민은 현재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당 소속으로 함께 정치를 한 인연이 있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유시민 작가는) 지금 사는 게 행복하다더라”면서 정계복귀설 부인에 힘을 실었다.

앞서 정두언 전 의원은 이날 이데일리에 실린 인터뷰에서 “얼마 전 한 여론조사기관 대표를 만났는데 유시민 작가를 넣고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를 돌리면 여야를 통틀어서 가장 높게 나온다고 전해 들었다”라며 “특히 보수층에서도 유 작가를 지지하는 여론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우 의원은 “그걸 정두언 전 의원이 왜 돌리나. 좀 여유가 생기셨나보다”라고 지적한 뒤 “유시민 작가는 정치 복귀 절대 안 한다”라고 일축했다.

우 의원은 “저한테도 이야기했고, 이분은 말과 행동이 다른 분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분은 정계 복귀는 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시민 작가 인기 좋다”면서도 “(하지만) 또 분명하신 분인데, 정치는 본인이 하고 싶어 해야 진행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김어준 진행자가 ‘문재인 대통령도 안 한다는 얘기 한 3년 하셨다’라며 유시민 작가의 정계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자 “그 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셔서 도리없이 울면서 운명처럼 오신 거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그는 “유시민 선배는 안 하실 것 같다. 지금 사시는 게 행복하시다더라”라며 “이것은 좋다, 아니다가 아니라 정치는 본인이 안 한다고 하면 끝이다. 사실은”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세상일은 모른다. 그 정도 여지는 남겨둬야 할 것 같다’라는 말에는 “100% 보장은 누가 하겠나”라고 수긍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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