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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남자친구 덕 봤다? 끝까지 올 수 있었던 ‘진짜’ 이유


입력 2019.01.09 13:36 수정 2019.01.09 13:38        문지훈 기자
ⓒ사진=MBC뉴스캡처 ⓒ사진=MBC뉴스캡처
양예원이 남자친구와 가족 덕에 힘든 시간을 털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양예원을 성추행하고 노출사진을 촬영하고 유포한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양예원은 이번 판결로 그간의 힘들었던 시간을 조금이나마 보상받은 것 같다며 울먹였다.

하지만 양예원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일부 악질적인 언행을 일삼는 네티즌들과의 싸움이 남아있다.

양예원은 “사진이 유포되자 한 분은 사진을 캡처해 남자친구에게 보내면서 ‘이걸 보니 기분이 어때요?’라고 묻는 사람까지 있었다” 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양예원의 남자친구인 이동민도 이와 관련해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동민은 "안녕하세요. 저는 예원이의 남자친구인 이동민이라고 합니다. 예원이랑 2년을 만났고 참 밝고 예쁜 아이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예원이에게 이런 큰 아픔이 있었다는거에 너무나 화가 나고 속상하고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았습니다"라면서 "하지만 무엇보다 힘든 것은 너무 슬퍼하고 아파하며 밥도 한끼 먹지않고 잠도 한숨 못자고 나쁜 생각까지 하는 예원이의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라고 여자친구의 아픔을 공유했다.

이어 그는 "예원이에게도 말했듯이 피해자가 왜 숨어야 합니까. 그러지 않아도 아프고 힘든데 왜 많은 사람들의 성희롱 대상이 되어야하고 이렇게 아파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라며 "혹시나 다른 피해자 분들 계시다면 절대 떨지마세요. 부끄러워하지마세요. 그만큼 힘들었고 아팠으면 이제 싸워서 이겨내봤으면 합니다. 저나 예원이에게 무서워하지 않고 연락주셨으면 합니다. 감사드립니다"라며 여자친구 양예원의 고백에 힘을 실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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