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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LG전자-로보티즈, 로봇 자율주행모듈 시제품 선 봬


입력 2019.01.09 11:24 수정 2019.01.09 11:28        이호연 기자

이동 로봇에 사용되는 핵심 구동모듈 공개

양사가 공등으로 개발한 로봇 자율주행모듈 시제품. ⓒ LG전자-로보티즈 양사가 공등으로 개발한 로봇 자율주행모듈 시제품. ⓒ LG전자-로보티즈

이동 로봇에 사용되는 핵심 구동모듈 공개

로보티즈는 LG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한 로봇 자율주행모듈 시제품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 전시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고 9일 밝혔다.

서비스 로봇 플랫폼 전문업체인 로보티즈는 이달 7일부터 LG전자와 동으로 개발한 로봇 자율주행모듈 시제품을 처음 공개하고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로봇 자율주행모듈은 이동 로봇에 사용되는 핵심 구동모듈이다.

LG전자와 작년 10월에 로봇 자율주행모듈 공동 개발키로 합의한 후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모듈의 구동부와 모터제어기 등 하드웨어 개발을 담당하고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는 지능형 네비게이션 기술이 적용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었다.

1999년에 설립된 로보티즈는 제어기, 센서모듈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모듈 관리 프로그램, 로봇 구동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로봇솔루션 및 교육용 로봇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로보티즈는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엑추에이터(동력구동장치)’를 독자 개발해 국내 기업뿐 아니라 주요 글로벌 기업에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로봇의 핵심 부품인 ‘엑추에이터’는 로봇의 유연성을 높이고 활동반경을 넓게 해준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로봇 제품들을 선보이는 가운데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고 있다.

LG전자는 로봇 포트폴리오를 가정용, 상업용, 산업용, 웨어러블 등 4개 축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 지난해 초 LG전자 로봇을 총칭하는 브랜드 ‘LG 클로이’를 런칭한 이후 최근까지 웨어러블 로봇인 ‘수트봇’, 인천국제공항에서 서비스중인 ‘안내로봇’,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청소서비스를 제공한 ‘청소로봇’, 가정용 상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홈로봇’, ‘잔디깎이로봇’, ‘서브봇’, ‘포터봇’, ‘카트봇’ 등을 선보였다.

한편 LG전자는 2017년 12월 로보티즈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로보티즈의 지분 10.12%를 취득한 바 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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