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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홍대로…'TV홍카콜라' 오프라인 생방송 예고


입력 2019.01.08 09:46 수정 2019.01.08 09:47        정도원 기자

"개국 한 달 맞이해 시청자 만나러 가겠다

홍대 젊음의 거리 카페 빌려 생방송 할 것"

"개국 한 달 맞이해 시청자 만나러 가겠다
홍대 젊음의 거리 카페 빌려 생방송 할 것"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와 배현진 전 대변인 등이 지난달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프리덤코리아' 창립식에서 빨간 종이비행기를 일제히 날리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와 배현진 전 대변인 등이 지난달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프리덤코리아' 창립식에서 빨간 종이비행기를 일제히 날리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홍대 앞에서 'TV홍카콜라' 오프라인 생방송에 나선다.

홍준표 전 대표는 8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TV홍카콜라 개국 한 달이 되는 1월 18일 15시부터 스튜디오를 떠나 오프라인 생방송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만나러 갈 것"이라며 "홍대 젊음의 거리 카페를 하나 빌려 생방송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엇이든 묻는다, 홍준표가 답한다"며 "생방송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장 참여자들과의 즉문즉답 형식의 열린 생방송을 구상하는 것으로 보인다.

'TV홍카콜라'는 이날 현재 구독자 22만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홍준표의 뉴스콕'이라는 형식으로 정국 현안에 관한 견해를 밝히며 지지층을 결집하는 모습이다.

홍 전 대표도 "여러분의 성원으로 하루 구독자가 만 명씩 늘고 있고 하루 조회 수도 60만을 훌쩍 넘기고 있다"며 "공중파3사 조회수를 훨씬 넘기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개국 한 달을 맞이해 나서는 오프라인 생방송 장소가 홍 대표가 스스로 '젊음의 거리'라 밝힌 홍대 앞이라는 점도 의미심장하다.

유튜브 방송 개국이 성공적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시간이 많고 정치 성향 유튜브 방송을 즐겨보며 이를 단체 카카오톡을 통해 주고받는 노·장년층에 파급력이 집중돼 있다는 평이 나온다. 이에 따라 지지 기반이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청년층에게로 적극적으로 다가가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는 것이다.

지지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이같은 시도의 최종 종착역은 당연히 2022년 대권이겠지만, 단기적으로 2·27 한국당 전당대회를 겨냥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총선을 앞두고 보수신당 창당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홍준표 전 대표가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일찌감치 밝힐 이유도, 필요도 없다"며 "당분간 온·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하며 지지층 결집과 외연 확대에 집중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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