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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내년 추정 영업익 변경···목표가↓" - 유안타증권


입력 2019.01.08 09:00 수정 2019.01.08 09:08        백서원 기자

유안타증권은 8일 POSCO에 대해 “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내년 추정 영업이익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36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 내수경기 악화 등의 우려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며 “4분기에는 중국 정부의 정책변화와 철강업체들의 욕심으로 단기간에 제품가격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축소된 스프레드는 부담이지만 중국 철강수급이 지난해 12월 이후 안정되는 모습이며 부정적 매크로 이슈가 해소될 기미가 나타나는 등 긍정적인 요소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별도 및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원재료 투입원가는 1분기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면 지난해 4분기 급락한 중국 내수 제품가격 영향이 POSCO의 1분기 ASP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를 반영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우려가 충분히 반영된 수준이라 판단한다”며 “춘절 이후 중국 철강 제품가격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기가 가까워졌다”고 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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