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상대 전적…한국에 앞서는 3팀은?

한국의 아시안컵 본선 진출팀 상대전적. ⓒ 데일리안 스포츠

UAE에서 개최되는 이번 아시안컵의 특징은 기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참가국이 대폭 늘어났다는 점이다.

A조부터 F조까지 6개조 1~2위팀이 자동으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각조 3위팀들 중 상위 4개팀이 와일드카드를 얻게 된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한국과 함께 아시아 전통의 강호인 일본과 이란, 그리고 조별리그 첫 경기서 충격패를 당했지만 지난 대회 챔피언인 호주도 무시할 수 없는 상대들이다.

한국은 본선에 참가한 대부분의 팀들과의 상대전적에서 압도적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먼저 조별리그 첫 경기서 만나는 필리핀은 7전 전승으로 100% 승률을 기록 중이다. 키르기스스탄과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며 중국은 33전 18승 13무 2패로 역시 절대 우세다.

참가국들 중 역대 전적에서 한국에 앞서는 국가는 3팀이다. 먼저 호주에 7승 11무 9패로 열세이며, 라이벌 구도가 형성된 이란에도 9승 8무 13패로 밀리고 있다. 최근 평가전을 치렀던 사우디와는 4승 7무 5패로 전체 팀들 중 가장 낮은 승률(25%)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