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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 무엇을 말하고 싶었나? 빼곡히 적힌 속내→ 공개 불가


입력 2019.01.07 12:09 수정 2019.01.07 12:19        문지훈 기자
ⓒ(사진=TV조선 캡처) ⓒ(사진=TV조선 캡처)

자신의 차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의 유서에 이목이 집중됐다.

6일 전날 가족들의 신고로 경찰이 추적에 나선 40대 국정원 직원 이 씨가 용인시 공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한 A4 3장 분량의 빼곡이 쓰여진 유서가 시신이 있던 차량에서 발견됐다. 이와 함께 많은 것들이 공개되지 않아 여러 추측들이 이어졌다.

경찰은 숨진 국정원 직원 이 씨가 자살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씨가 차량에서 발견된 점, 차량 내 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된 점,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긴 점 등을 근거한 분석이다.

시신 발견 후 이어진 지인들의 진술에서 사망한 국정원 직원 이 씨는 곧 해외 연수를 나갈 예정이었고 별다른 문제없이 근무해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국정원 측은 국정원법상 사망한 이 씨의 소속 부서와 자세한 유서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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