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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시리아 철군 타임라인 없다…테러대응 공백 허용안해"


입력 2019.01.05 11:07 수정 2019.01.05 11:46        스팟뉴스팀

미국 국무부가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와 관련해 타임라인은 없다면서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압박을 유지하며 공백이 생기지 않게 철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5일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국무부의 고위 관리는 4일(현지시간) 콘퍼런스콜에서 "우리는 시리아에서 군 병력 철수와 관련한 타임라인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군 철수는 우리와 동맹국, 파트너들이 IS에 대한 압박을 내내 유지하며 테러리스트들에게 어떠한 공백도 허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철수는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신중하게 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다만 미국은 시리아에 군대를 무기한 주둔하지는 않을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리는 "미국은 중동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아무 데도 가지 않는다. 폼페이오 장관은 파트너들과 함께 이 지역에 대한 헌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정권은 이 지역에서 위험한 행위자"라며 "(지역)안정에 이란 정권보다 더 큰 위협은 없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역 파트너 및 동맹국들과 함께 이란 정권의 활동에 대처하는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터키는 이란의 명령을 받는 군대가 시리아 영토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데 미국과 견해를 같이 한다"며 이란의 영향력과 관련해 터키와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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