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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값 ℓ당 22원 내린 1375원…9주 연속 하락


입력 2019.01.05 06:00 수정 2019.01.05 06:44        조재학 기자

지난해 11월 유류세 인하 후 휘발유 값 315원 내려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유류세 인하…하락세 유지”

지난해 11월 유류세 인하 후 휘발유 값 315원 내려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유류세 인하…하락세 유지”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이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유류세 인하 영향으로 9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22.2원 내린 1375.2원으로 집계됐다. 유류세 인하가 시작되기 직전이었던 지난해 10월 다섯째 주(1690원)와 비교해 314.8원 내렸다.

자동차용 경유는 전주보다 21.4원 내린 1272.6원에 판매됐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지 않은 실내용 경유도 전주대비 10.7원 내린 956.9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21.9원 하락한 1348.5원에 판매됐으며, 가장 비싼 SK에너지도 22.7원 내린 1392.5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19.4원 내린 1493.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는 118.7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지난주와 비교해 25.2원 하락한 1331.1원에 판매됐으며,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162.8원, 전국 평균가(1375.2원)보다 44.1원 낮았다.

정유사 공급 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전주대비 23원이 내린 1212.2원을 기록했고, 경유는 1108.7원으로 27.3원 내렸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증가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으며, 위험자산 투자심리 악화 등이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내제품가격은 기존의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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