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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유가폭락으로 4분기 영업적자…목표가 하향" NH투자


입력 2019.01.04 09:16 수정 2019.01.04 09:16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2만5000원 하향

NH투자증권은 4일 에쓰오일에 대해 유가폭락으로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는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급락으로 4분기 영업실적은 841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유부문에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반면 석유화학과 윤활기유부문 영업이익은 직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4분기 유가 급락에는 과도한 산유량 증가 이외에 경기 둔화에 의한 원유수요 감소 우려도 크게 작용했다"며 "가솔린과 석유화학 원재료인 납사의 수요둔화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하락해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4.3달러로 직전분기대비 1.8달러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석유제품 수요는 약화됐지만 낮은 유가로 인한 수요 촉진, 재고평가손실 소멸로 1분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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