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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금융, 올해 무인화로 성장” - NH투자증권


입력 2019.01.04 07:40 수정 2019.01.04 07:42        백서원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한국전자금융에 대해 “무인주차장과 무인자동화 기기 등 올해에는 무인화가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최저임금은 전년 대비 10.9% 인상된 시급 기준 8350원으로 2년 동안 최저임금이 29% 인상됨에 따라 무인화에 대한 수요는 증대될 것”이라며 “한국전자금융은 기존의 현금자동지급기(CD VAN)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관리 인력을 활용해 무인주차장과 무인자동화기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 중”이라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최근 신축되고 있는 빌딩뿐만 아니라 기존 빌딩도 유인 주차장에서 무인 주차장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건물주 입장에서도 무인주차장이 수익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며 무인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자금융의 무인주차장 사이트는 2017년 240사이트(누적기준)에서 지난해에는 430사이트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에는 영업인력 확충과 투자로 900사이트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매출은 2015년 20억원에 불과했지만 2017년 160억원으로 증가했고 2018년 220억원, 2019년에는 280억원을 전망했다.

현재 무인자동화기기는 식음료 프랜차이즈 위주로 확장 중이다. 무인자동화기기의 경우 영세업체들이 이미 진출해있는 시장으로 진입장벽이 낮다. 손 연구원은 “한국전자금융은 AS와 렌탈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차별점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 중”이라고 봤다. 관련 매출은 2017년 약 65억원에 불과했지만 2018년 100억원, 2019년 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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