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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바른미래, 하루 걸러 '탈당', 규제 때문에 넥슨 판다고?…게임업계 '충격', 신동욱, 조부 효도사기 논란 반박 등


입력 2019.01.03 21:38 수정 2019.01.03 21:39        스팟뉴스팀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 바른미래, 하루 걸러 '탈당'…지역 기반 뿌리째 '흔들'


바른미래당의 탈당 행렬이 가속화 되면서 지역 기반도 휘청거리는 모양새다. 지난해 말 이학재 의원으로부터 촉발된 연쇄 이탈은 새해 첫날 지역의원 출신들까지 번지면서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

바른미래당 소속 남연심·안흥수 전 청주시의원은 2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 탈당 및 자유한국당 입당을 선언했다.

바른미래 충북지역은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20%가 넘는 정당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당의 주요 거점지역 중 하나로 평가받는 곳이다. 앞서 신용한 전 충북도지사 후보의 탈당을 비롯해 이날 시의원 출신의 이탈로 충북지역 내 바른미래당의 민심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 신재민은 왜 폭로자가 됐을까?

정부 경제정책 결정과정에 의혹을 제기한 신재민(33·행시 57회)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신 전 사무관은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김동연 당시 경제부총리가 적자국채 발행을 직접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또 기재부에 전화를 걸어 국채발행 관련 보도자료 취소 압박을 한 인사가 "차영환 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이라고 지목했다.

일각에선 이같은 신 전 사무관의 폭로 내용이 '신빙성 있다'고 보고 있다. 그의 폭로도 공직사회의 부조리를 견디지 못한 '정의감'에서 비롯됐다고 해석한다.

▲ 北신문, 남북철도 착공식 '뒤끝폭발'…"어디 행성에 이런 예가 있냐"

북한 매체는 지난달 남북이 철도연결 착공식을 진행하고도 대북제재에 막혀 실제 공사를 실행할 수 없는 것에 뒤늦게 불만을 표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북남관계는 조미관계의 부속물로 될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지난해 말 개성에서는 북남철도·도로련결 및 현대화착공식이 진행됐다"며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는 첫걸음, 긴긴 세월 갈라져 사는 겨레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가셔주기 위한 의미있는 행사가 아닐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어 "문제가 되는 것은 그것이 형식만 갖춘 반쪽짜리 착공식으로 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며 "행성의 그 어디를 둘러봐도 착공식을 벌려놓고 이제 곧 공사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선포하는 례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비판했다.

▲ 규제 때문에 넥슨 판다고?…게임업계 '충격'

게임업계가 새해 벽두부터 ‘넥슨 매각’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으로 들썩이고 있다. 김정주 넥슨 창업자이자 지주사 NXC대표가 회사를 판다는 보도 때문이다. 매각 규모만 10조원이 넘는 가운데, 인수자로는 텐센트나 소프트 뱅크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게임산업 종주국 자리가 중국 등 해외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김정주 대표는 넥슨 지주회사 NXC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놓았다. 지분 관계를 살펴보면 김 대표가 67.4%, 부인 유정현 NXC 감사(29.43%), 김 대표의 개인 회사인 와이즈키즈 1.72%를 보유하고 있다. 매각 주관사로는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로 알려졌다.

김 대표가 NXC를 내놓은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는 국내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와 넥슨 주식 사건을 꼽고 있다. 앞서 김 대표는 고등학교 동창인 진경준 전 검사장에 넥슨 비상장 주식 4억2500만원어치를 공짜로 준 혐의로 검찰 조사와 재판을 받은 바 있다. 무죄확정 판결을 받았으나 파장은 컸다.

▲ 슈퍼사이클 꺾인 화학주, 대안 확실한 종목 골라타라

석유화학업종의 슈퍼사이클(초호황)이 끝났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가운데 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존 화학 부문의 수익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석유화학업종은 지난 2년간 슈퍼사이클을 누렸지만 지난해로 막을 내렸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슈퍼사이클을 계기로 업체들이 투자를 늘리며 수익성이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에 진입한 것이란 판단이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업체들이 앞다퉈 증설 발표를 하면서 석유화학업종의 하강 사이클 전망에 불을 지폈다. 국내 정유사들의 에틸렌 사업 키우기도 화학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석유화학업종은 세계경기 흐름을 타며 수년간에 걸쳐 호황과 불황이 엇갈리는 대표적인 경기민감업종이다. 올해 화학업계는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수요 위축에 공급과잉까지 겹쳐 근심의 골이 깊었다. LG화학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9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3% 감소했다. 롯데케미칼과 한화케미칼도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15.64%, 28.60% 줄었다.

▲ 손흥민 주급 넘나? 에릭센, 알리 수준 요구

토트넘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재계약 조건으로 팀 동료 델리 알리 수준의 주급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일(한국시각) "에릭센과 토트넘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0년 6월까지"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핵심 선수들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케인, 손흥민, 알리의 주급을 대폭 인상해줬다. 지난해 11월 영국 매체 HITC에 따르면 손흥민의 주급은 토트넘 선수 중 세 번째로 높은 주급인 14만 파운드(2억400만원) 정도다.

▲ 신동욱, 조부 효도사기 논란…"3대 걸쳐 폭력" 반박

배우 신동욱이 조부와 '효도 사기' 공방을 벌이고 있다.

올해 96세인 신동욱의 조부는 2일 TV조선과 인터뷰에서 신동욱에게 효도를 전제로 집과 땅을 물려줬지만 신동욱이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동욱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는 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과거 신동욱씨 조부는 아내, 아들, 손자 3대에 걸쳐 가정폭력, 폭언, 살인 협박은 물론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해 깊은 상처를 입혔다"며 "이번 소송 관련 신동욱씨와 가족들이 느낀 상심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 그 이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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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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