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NSC "일본 초계기 저고도‧근접비행 심각…필요한 조치 취할 것"


입력 2019.01.03 18:40 수정 2019.01.03 18:41        이충재 기자
청와대는 3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 소동'에 대해 논의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는 3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 소동'에 대해 논의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는 3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 소동'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상임위원들은 동해상에서 북한 조난 어선을 구조 중인 긴박한 상황에서 우리 함정에 대해 일본 초계기가 저고도로 근접 비행한 사건의 심각성을 논의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초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해상초계기(P1)에 추적 레이더를 쐈는지 여부를 놓고 한일 당국이 갈등을 빚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광개토대왕함이 자국 초계기에 '화기 관제 레이더'를 쐈다고 주장하며 사과를 요구했고, 우리 정부는 일본 초계기를 향해 해당 레이더를 운용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일본이 공개한 영상에는 일본 초계기가 구조 활동을 벌이던 광개토대왕함을 향해 위협적인 저공비행을 한 사실이 드러나 의도적 도발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