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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으로 간 한국산 쓰레기 컨테이너 다시 들여온다


입력 2019.01.02 19:23 수정 2019.01.02 19:23        스팟뉴스팀

필리핀에서 논란이 된 한국산 쓰레기 컨테이너가 다음주께 한국으로 돌아온다.

2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관련 절차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지난해 쓰레기를 담은 채 필리핀에 들어왔던 컨테이너 51개가 다음 주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지난해 7월 5100t 규모의 컨테이너가 필리핀 민다나오섬으로 들어왔다. 한국-필리핀 합작 기업이 합성 플라스틱 조각이라고 신고하고 수입했지만, 사용한 기저귀와 배터리, 전구, 전자제품, 의료폐기물 등 쓰레기가 다량 포함돼 곧바로 압류된 바 있다.

곧바로 필리핀 당국은 한국 정부에 쓰레기를 다시 가져가라고 요구했고, 현지 환경단체 등은 지난 11월 항의시위를 벌이며 강력한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

이에 우리나라 환경부와 관세청이 필리핀에 폐기물을 불법 수출한 업체 조사에 착수하고, 폐기물을 국내로 다시 들여오는 방안을 마련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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