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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4분기 실적 기대감 낮아…목표가↓" 신한금투


입력 2019.01.02 08:26 수정 2019.01.02 08:26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 하향조정

신한금융투자는 2일 제주항공에 대해 4분기 실적 기대감을 낮춰야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2.2% 하락한 65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4분기 운임이 전년동기대비 11% 하락하고 순이익은 25억원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내년 1분기는 지난 11월부터 본격화된 저유가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400억원대 회복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550억원, 44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제선 RPK(유상여객매출)가 15% 이상 증가하지만 지방발 노선수요 부진 지속 및 유가하락 영향으로 운임은 10%이상 하락하며 유류비 절감 효과를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단거리 항공 여객시장내 수급악화 우려는 상존하지만 경쟁사 대비 높은 비용 효율화를 달성하고 있고 11월 신규항공기 50대 구매를 발표하는 등 장기 성장 비전이 가장 확실하다는 점에서 최선호주 의견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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