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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의원 등, 국제적 망신 자초? ‘박항서 매직’에 찬물 끼얹나


입력 2018.12.31 13:31 수정 2018.12.31 13:31        문지훈 기자
ⓒ사진=JTBC뉴스캡처 ⓒ사진=JTBC뉴스캡처
김성태, 곽상도 의원 등이 국제적 망신을 자초했다.

김성태, 곽상도, 신보라, 장석춘 의원이 29일 밤 전격 귀국했다. 당초 이들은 30일 귀국 예정이었지만, 외유성 출장 논란이 불거지자 일정을 급히 하루 앞당겨 들어왔다.

비판의 대상은 김 의원을 비롯한 신보라∙곽상도∙장석춘 의원 등 ‘한국당 4인방’이 그 당사자들이다.

이들은 지난 27일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이른바 '김용균 법'과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유치원 3법' 등 쟁점 법안 표결이 한창이던 당일, 외유성 출장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는 자신들의 본분을 내팽개친 셈이다.

이후 YTN의 취재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수두룩한 '비공식 일정'에다, 3박 4일 동안 하룻밤에 비싸게는 수십만 원까지 하는 5성급의 고급 리조트에서 머무는 스케줄이었다.

최근 ‘박항서 매직’ 열풍을 일으키며 한국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있는 요즘, 이들은 베트남에 가서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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