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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보길도 찾은 하나카드, 섬 다문화가정 '찾아가는 금융교육' 실시


입력 2018.12.31 09:45 수정 2018.12.31 10:00        배근미 기자

완도군 보길동 초등학교와 1사1교 자매결연…찾아가는 금융교육 실시

필리핀, 중국, 베트남 등 이주 학부모 및 저·고학년 대상 맞춤형 교육

(왼쪽부터) 하나카드 최신자 소비자보호부장, 육철민 소비자보호부 차장, (맨 오른쪽) 김형진 소비자보호부 수석과 금융교육 후 밝은 표정을 짓는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도 소재 '보길동 초등학교' 학생들 ⓒ하나카드 (왼쪽부터) 하나카드 최신자 소비자보호부장, 육철민 소비자보호부 차장, (맨 오른쪽) 김형진 소비자보호부 수석과 금융교육 후 밝은 표정을 짓는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도 소재 '보길동 초등학교' 학생들 ⓒ하나카드

하나카드가 전라남도 완도군에 위치한 위치한 도서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하나카드는 지난 10월 전남 완도군 보길동 초등학교와 1사1교 자매결연을 체결한 데 이어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실시해 섬 지역 다문화가정 대상 금융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틀 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금융교육에서는 완도군 보길도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필리핀, 중국, 베트남 등 이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신용관리의 중요성과 신용도에 따른 금리 차이, 금리인하요구권제도 안내 등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고된 일을 마친 후 저녁시간에 진행된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은행업무, 외환업무 등 금융전반에 대한 지식을 두루 갖춘 하나카드 직원들이 금융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또 보길동 초등학교 전교생을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누어 학생 눈높이에 맞게 각각 금융교육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어린이 대상 금융교육 뿐만 아니라 은행과 카드사 등 대표적인 금융기관에서 하는 일에 대한 직업소개도 병행해 호기심 많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금융교육을 통해 하나카드와 보길동 초등학교가 협업해 부모교육과 학생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교육이 이뤄졌으며,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가정에서도 부모님과 공유 할 수 있도록 해 교육의 효과가 배가 됐다는 평가다.

육철민 하나카드 소비자보호부 차장은 “OECD는 이민자, 여성,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금융교육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하며, “국내 금융교육은 취약계층 등 교육이 가장 필요한 수요자에게 충분히 공급되지 못한 면이 있고, 금융생활의 성숙을 이끄는 것은 금융교육인 만큼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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