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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김정은 환영하는 우리의 마음 변함없다"


입력 2018.12.30 18:05 수정 2018.12.30 21:52        이충재 기자

'김정은 친서'에 SNS 메시지 "답방연기 궁금했던 국민들에 반가운 소식"

'김정은 친서'에 SNS 메시지 "답방연기 궁금했던 국민들에 반가운 소식"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보내 '내년 서울 답방'을 약속한 것과 관련 "연내 답방 연기가 궁금했던 우리 국민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보내 '내년 서울 답방'을 약속한 것과 관련 "연내 답방 연기가 궁금했던 우리 국민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편지를 보내왔다. 연말, 바쁜 중에 따뜻한 편지를 보내줘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친서에서 '내년 서울 답방'을 약속한 것과 관련 "연내 답방 연기가 궁금했던 우리 국민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앞으로도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서로의 마음도 열릴 것"이라면서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우리의 마음은 결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친서 내용에 대해 "우리 민족이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나 더는 돌려세울 수 없는 화해와 신뢰의 관계가 되었음을 전해줬다"며 "서울 상봉이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도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남북과 북미정상회담의 합의에 대한 적극적인 실천 의지도 다시 한 번 천명해줬다"며 "새해에도 자주 만나 평화 번영을 위한 실천적 문제와 비핵화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고자 한다는 김 위원장의 뜻이 매우 반갑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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