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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현, 잉글랜드 1부 웨스트햄 입단


입력 2018.12.29 20:50 수정 2018.12.29 20:5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지소연에 이어 한국 여자 선수로는 두 번째

조소현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 연합뉴스 조소현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 연합뉴스

여자축구 대표팀의 '캡틴' 조소현(30)이 노르웨이를 떠나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무대에 진출한다.

조소현의 에이전트사인 하위나이트 스포츠는 29일 조소현이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소현은 2014년 첼시 레이디스에 입단한 지소연에 이어 한국 여자 선수로는 두 번째로 잉글랜드 무대를 밟게 됐다.

조소현은 현재 비자 발급 준비 중이며, 1월 초 팀에 합류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입단 절차가 마무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2월 노르웨이의 아발드스네스로 이적한 조소현은 계약 기간이 끝나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무소속으로 있다가 웨스트햄과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웨스트햄은 올 시즌 잉글랜드 여자축구 1부리그인 WSL에서 5승 1무 5패(승점 16)로 11개 팀 가운데 6위에 올라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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