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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값 ℓ당 29원 내린 1397원…‘1400원대 붕괴’


입력 2018.12.29 06:00 수정 2018.12.29 05:40        조재학 기자

2016년 5월 이후 31개월만에 1400원대 붕괴

“국제유가 하락‧유류세 인하…하락세 유지”

2016년 5월 이후 31개월만에 1400원대 붕괴
“국제유가 하락‧유류세 인하…하락세 유지”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이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영향으로 31개월만에 1400원 아래로 내려갔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이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영향으로 31개월만에 1400원 아래로 내려갔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이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영향으로 31개월만에 1400원 아래로 내려갔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29.1원 내린 1397.4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용 경유는 전주보다 26.4원 내린 1294원에 판매됐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지 않은 실내용 경유도 전주대비 11.4원 내린 967.6원을 기록하며, 최근 5주 연속 하락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28.3원 하락한 1370.5원을 기록하며, 가장 저렴했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28원 내린 1415.1원에 판매됐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1.8원 내린 1513.3원으로. 전국 평균가(1397.4원)보다 115.9원 비싸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8.6원 내린 1356.3원으로 집계됐다.

정유사 공급 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전주대비 11원 하락한 1235.2원을 기록했고, 경유는 1136.1원으로 14.9원 내렸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 기준금리 인상 여파와 이란의 민간 원유 수출확대 등으로 하락했다”며 “국내제품가격도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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