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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임신 8개월에 남편 이봉조 정체 알게 돼"


입력 2018.12.28 00:01 수정 2018.12.28 09:05        서정권 기자
현미가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과거를 언급하면서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현미가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과거를 언급하면서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현미의 충격적인 고백이 이어졌다.

현미가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과거를 언급하면서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미8군 부대 아이돌이었던 가수 현미는 1962년 '밤안개'로 화려한 데뷔를 치렀다. 이후 '보고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가요계의 디바로 자리잡았다. 한창 잘나가던 시절, 현미는 '밤안개'의 작곡자였던 故이봉조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앞서 현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피난 시절 두 달 동안 걸어서 대구로 몸을 숨겼던 사연을 언급한 바 있다. 현미는 "피난을 가던 중 인민군에 잡혀 산으로 끌려갔다"며 "산에 가니 시체가 널려 있고 우리도 꼼짝없이 죽을 뻔했지만 다행히도 그때 정찰기가 돌아 인민군이 도망가면서 간신히 살았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현미는 이후 또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피난길에서 살아난 후 가수로 활동하게 된 사연과 이봉조를 만나게 된 이후의 사연에 대해 고백하기도 했다. 사기로 인한 빚을 갚느라 보험료까지 밀려 구설수에 오른 현미는 "믿었던 사람에게 사기를 당했다. 나는 너무 사람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미에 따르면 당시 故이봉조는 이미 결혼을 한 상태로, 자녀 둘을 두고 있었다. 결국 현미는 "임신 8개월이 됐을 때 故 이봉조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본처에게 보냈다"고 눈물을 흘렸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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