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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만두 시장 성장세…제품 고급화·수출확대로 소비 증가


입력 2018.12.27 15:36 수정 2018.12.27 15:37        이소희 기자

10~40대가 주 소비층,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40.1% 많이 섭취

aT, 2018 가공식품 품목별 세분시장 현황보고서 냉동식품편 발간

10~40대가 주 소비층,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40.1% 많이 섭취
aT, 2018 가공식품 품목별 세분시장 현황보고서 냉동식품편 발간


냉동만두 시장이 제품 고급화와 수출확대로 성장세가 커지고 있다.

가정간편식 시장이 커지면서 냉동만두가 ‘편의식’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혼술·홈술 문화가 확산되며 ‘간편 안주’로도 활용돼 생산과 소비가 늘고 있다.

냉동만두 생산액은 2013년 4042억원에서 2017년 5194억원으로 28.5% 증가했다.

냉동만두의 소매점 유통 PO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판매시기와 판매채널별로는 차이가 나타났다. 시기적으로는 설 명절과 겨울방학이 있는 1분기와 4분기 매출이 높고, 판매채널별로는 냉동고가 필요한 특성에 따라 할인점 판매비중(42%)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냉동만두 분기별 소매 매출액 추이 및 판매채널별 비중 ⓒ농식품부 냉동만두 분기별 소매 매출액 추이 및 판매채널별 비중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 같은 냉동만두 등을 포함한 ‘냉동식품’ 시장에 대한 2018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소비 측면에서 ‘국민영양통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만두 소비량은 2.3kg으로 2012년 1.16kg에 비해 98.3% 증가했다.

주요 소비층으로는 2016년 기준 남성의 냉동만두 섭취량은 여성보다 40.1% 많았으며, 남성·여성 모두 10대~40대가 주 소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냉동만두 수출액은 2017년 1억193만9000달러로 2013년 대비 98.6% 늘었고, 수입액은 2016년 9740달러로 2013년 대비 20.6%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주요 수출국은 미국으로, 아시아 음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며, 수입은 베트남의 스프링롤·중국의 딤섬 등이 주로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냉동식품 생산 및 수출입 현황, 유통·판매 현황, 소비특성 등에 대한 정보는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게재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냉동식품 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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