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근로자 평균 연봉 3519만원…1억원 이상 71.9만명


입력 2018.12.27 12:00 수정 2018.12.27 12:30        부광우 기자

울산 4216만원 '최고'…근로자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은 수원

1.5만개 이상 창업 시·군·구 20곳…금융소득 5억원 이상 3.4%

울산 4216만원 '최고'…근로자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은 수원
1.5만개 이상 창업 시·군·구 20곳…금융소득 5억원 이상 3.4%


국내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3519만원이며 72만명 가까이는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게티이미지뱅크 국내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3519만원이며 72만명 가까이는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게티이미지뱅크

국내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3519만원이며 72만명 가까이는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울산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제일 많은 근로자들이 살고, 창업이 가장 많이 이뤄진 곳은 수원이었다.

국세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귀속 연말정산 근로자는 총 1801만명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평균 급여는 3519만원으로 전년 대비 4.7% 늘었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4216만원으로 높았고, 이어 세종·서울 순이었다. 1억원 초과 연봉자는 71만9000명으로 전체 근로자 중 4.0%를 차지했다.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는 곳은 수원시로 47만4000명이었다. 원천징수지가 1위인 곳은 서울 강남구로 94만2000명이었다.

아울러 여성근로자 비율은 전체의 41.9%(755만명)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외국인 근로자는 55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 중국인이 전체의 36.2%로 제일 많았고, 다음으로 베트남·인도네시아 순이었다. 일용근로자는 817만2000명이며, 평균 소득금액 793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만5000개 이상의 창업이 이뤄진 전국 시·군·구는 총 20곳으로 집계됐다. 수원이 2만9000개로 제일 많았고, 다음으로 경기 화성·고양 순이었다.

같은 해 귀속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은 총 168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이에 따른 총 결정세액은 29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늘었다. 금융소득 5억원 초과자는 4515명으로 전년 대비 25.3% 증가했으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4%포인트 감소한 3.4%를 기록했다.

지난해 총 상속자산은 2만246건이었으며 금융자산이 5687건으로 전체의 28.2%를 차지하며 제일 많았다. 증여자산 중에서는 토지가 35.2%로 가장 많았다.

2017년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이 1만개가 넘는 전국 시·군·구는 총 13곳이었다. 이중 서울이 강남구(4만2000개) 등 8곳이었고, 경기가 성남(1만6000개) 등 5곳이 포함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조세정책 수립 및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국세통계를 매년 공개하고 있다"며 "올해도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국회·학계·연구기관 등 국세통계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