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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딘퓨쳐스, 확실한 저평가 국면" - 하나금융투자


입력 2018.12.27 08:15 수정 2018.12.27 08:21        백서원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아우딘퓨쳐스에 대해 “이익 성장성 감안시 확실한 저평가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아우딘퓨쳐스는 2000년 설립된 화장품 브랜드사업과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자사 브랜드인 ‘네오젠’을 보유하고 있고 브랜드 인지도 확대로 전사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아우딘퓨쳐스는 자체 디자인부설연구소와 연구개발(R&D)센터를 보유해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을 발 빠르게 출시하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면서 “또 제품 인지도 확산에 따른 수출 비중도 고수익성 수출 물량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우딘퓨쳐스 4분기 매출액은 241억원, 영업이익 36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호실적 요인은 연말 성수기 도래와 중국향 주요 제품 200여 개 중 155개 품목이 위생허가를 받은 것”이라며 “이에 따라 4분기 중국 광군제 수출 물량이 정상적으로 반영된 효과”라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 10월부터 북미 주요 고객사향 매출 발생으로 수익성 개선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실적은 매출액 1255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내년 투자포인트는 해외 온라인향 매출 증가”라고 짚었다. 지역별로 중국은 티몰 직영채널을 통한 수익성 강화, 미국은 북미 핵심 온라인 채널향 매출 본격화(월 10억원 예상) 및 홈쇼핑을 통한 외형 확대가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자사 브랜드인 네오젠의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따라 수출과 내수 주요 홈쇼핑 채널(CJ오쇼핑)에서의 판매 호조로 높은 매출액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배로 아우딘퓨쳐스의 이익 성장성 감안시 현저한 저평가 국면으로 사료된다”고 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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