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2018 결산] '꿈이 아닌 현실' 구름 위를 걷는 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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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안 2018 결산] '꿈이 아닌 현실' 구름 위를 걷는 BTS
    세계로 뻗어나간 방탄소년단, 케이팝 영향력 확대
    빌보드·UN·문화훈장, 너무나 압도적인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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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12-31 09:00
    이한철 기자(qurk@dailian.co.kr)
    ▲ 방탄소년단이 2018년 또 한 번 도약하며 전 세계 시장을 석권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방탄소년단으로 시작해 방탄소년단으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돌 스타들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이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전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린 '2018 빌보드뮤직어워드' 컴백 무대를 통해 화려한 2018년의 포문을 열었다. 이 시상식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으며 세계적 스타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 방탄소년단은 기세를 몰아 곧바로 빌보드 차트를 점령했다.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앨범이 1위를 차지한 건 지난 2006년 이후 처음 있는 일대 사건이었다.

    K팝 팬들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고 방탄소년단과 그의 팬클럽 아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대통령이 대중가수에게 축전을 띄우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 방탄소년단이 쏟아낸 기록은 불과 지난해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운 것들이었다.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8월 선보인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또한 '빌보드 200'에 1위에 등극, 한 해에 앨범 2장을 1위에 올려놓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 사상 한 해에 2장의 앨범을 1위에 올려놓은 건 불과 18팀에 불과하다. 특히 비영어권 앨범으로 정상에 오른 건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9월 열린 UN 총회 연설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방탄소년단 멤버 RM은 유창한 영어로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이자, 방탄소년단의 리더로서 겪은 경험담과 메시지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숨가뿐 방탄소년단의 기록행진은 10월에도 이어졌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는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상을 거머쥔 것. 이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가 트로피를 품에 안은 것은 지난 2012년 싸이 이후 처음이다.

    최연소 문화훈장도 주어졌다. 10월 정부는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가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확산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했다"며 방탄소년단의 공을 인정하며 문화훈장 선정 이유를 밝혔다.

    ▲ 방탄소년단은 올해보다 내년 활약이 더 기대되는 그룹이다.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의 진정한 가치는 바로 공연형 아이돌그룹이라는 점이다. 그들이 가는 곳엔 국적과 인종을 가리지 않는 팬들이 운집해 열광했다.

    지난 8월 서울에서 시작한 '러브 유어셀프' 월드투어는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 11개 도시에서 펼쳐졌다. 가는 곳마다 매진행렬이 이어졌고, 특히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공연한 건 한국가수 최초였다.

    방탄소년단의 무대는 그들이 왜 세계 최고의 아이돌그룹인지 증명하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다.

    음반 판매량은 경쟁자조차 찾기 어렵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앨범 누적 판매량은 벌써 100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2000년 이후 데뷔한 한국 가수 중 최단기간 기록이다. 국내 시상식 주요 부문 상을 싹쓸이한 건 너무도 당연했다.

    방탄소년단 열풍은 이제 시작이다. 탄력을 받아 그 영향력을 키워가는 중이다. 작년보다 올해,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그룹이다. 2019년에는 월드스타로서 또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주목된다.[데일리안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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