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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앞바다서 예인선 암초에 걸려…승선원 모두 구조


입력 2018.12.25 14:33 수정 2018.12.25 14:34        스팟뉴스팀

충남 보령 장고도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 서쪽 3㎞ 해상에서 53톤급 예인선이 암초에 걸렸다. 이 선박은 짐을 실은 채 다른 배에 끌려 다니는 918톤급 부선을 끌고 가다 좌초됐다.

예인선 승선원 3명과 부선 승선원 1명은 인근에 있던 어선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사건 신고를 접수한 보령해경은 경비함정, 방제정, 해경구조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헬기, 민간자율구조선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구조단은 기울어진 예인선이 전복되지 않도록 부력재를 고정하고, 좌초된 예인선에서 선저폐수(기름과 바닷물이 섞인 것)가 일부 바다에 흘러나와 흡착제를 이용해 방제 작업도 실시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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