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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골1도움’ 영국언론은 토트넘 걱정…왜?


입력 2018.12.24 10:06 수정 2018.12.24 10:0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에버턴전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

내달 아시안컵 차출로 인한 공백 우려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한 뒤 포효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한 뒤 포효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에버턴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또 한 번 영국 언론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각)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과의 원정 경기서 6-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14승 4패(승점 42)째를 기록한 토트넘은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함과 동시에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4)를 바짝 추격했다.

이날 토트넘의 히어로는 손흥민이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고,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를 앞세워 에버턴의 문전을 위협했다.

결국 손흥민은 전반 27분 주우마와 픽포드 골키퍼가 미룬 공을 재빨리 낚아채 빈 골문으로 밀어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6분에는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벽하게 무너뜨렸고,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공을 밀어 넣으며 멀티골에 성공했다.

여기에 후반 29분에는 케인의 득점을 돕는 완벽한 크로스로 이날 경기 맹활약에 방점을 찍었다.

영국 축구전문 사이트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인 평점 9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픽포드 골키퍼와 수비수 주우마가 실수한 틈을 놓치지 않고 놀라운 결정력을 보여줬다”라며 “그는 경기 내내 에버턴의 뒷공간을 돌파했다”고 호평을 내렸다.

다만 매체는 “토트넘이 다음 달 손흥민의 아시안컵 차출로 큰 공백이 생기게 됐다”며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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