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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쓰나미 사망자 62명으로 늘어


입력 2018.12.23 14:27 수정 2018.12.23 14:27        스팟뉴스팀

부상 584명·실종 20명…알려진 피해자 전원 현지 주민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에서 벌어진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62명으로 늘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의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은 23일 성명을 통해 오전 10시(현지시간)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가 6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584명, 실종자는 20명으로 파악됐다.

알려진 피해자들은 전원 현지 주민이고 외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다해협 주변 해변에는 전날 오후 9시 27분쯤 최고 3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했다. 재난당국은 만조로 수위가 높아진 상황에서 작은 쓰나미가 발생하는 바람에 예상 이상의 피해가 생겼다고 보고 있다.

쓰나미의 원인으로는 순다 해협에 있는 작은 화산섬인 아낙 크라카타우 분화의 영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전날 오후 5시 22분쯤 비교적 큰 분화를 일으켜 정상에서 1500m 높이까지 연기를 뿜어냈고, 9시 3분에도 재차 분화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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