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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희, 늠름한 모습으로 복귀 '예능감+입담 활활'


입력 2018.12.23 10:35 수정 2018.12.23 10:35        스팟뉴스팀
황광희가 21개월 만에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MBC방송 캡처. 황광희가 21개월 만에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MBC방송 캡처.

자타공인 예능돌 황광희가 '전지적 참견 시점’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4회에서는 군 복무 생활을 마치고 예능인이 된 황광희와 서로에게 공을 돌리는 훈훈한 박성광-병아리 매니저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박성광이 자신을 위해 몰래 음식값을 계산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란 병아리 매니저의 훈훈한 모습(24:26)과 동반 광고 촬영에 앞서 전설의 말죽거리 국밥 먹방에 도전하는 두 사람의 모습(24:34)이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12.2%를 기록하면서 '전지적 참견 시점’ 34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먼저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를 위해 MBC를 방문한 황광희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오랜만에 방문하는 MBC에 "다시 오니 기분이 좀 이상하다"며 감회에 젖어 들었다. 마침내 스튜디오에 입성한 황광희는 간만의 촬영에 카메라와 낯가리는 듯했지만 곧 예전의 발랄한 예능감을 자랑했다.

"병장 황광희 전역 인사 드리겠습니다!"라며 늠름하게 인사를 한 황광희는 자연스럽게 '전지적 참견 시점’ 멤버라고 말했고 참견인들은 언제 고정이 된 거냐며 물었다. 이에 황광희는 "영상 보면 됐다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라며 입담을 뽐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와 함께 군인에서 막 예능인이 된 황광희와 매니저의 만남 현장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황광희 매니저가 제보할 것이 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전지적 참견 시점’ 최초로 "저는 사실 제보할 게 없다"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원래 황광희의 팬이어서 입사할 때부터 황광희를 맡고 싶다고 했다며 "방송을 보니 매니저와 아티스트가 같이 하면서 친해지더라. 광희 형과 조금 친해질 수 있을까 싶어서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황광희의 전역 날 아침 매니저는 황광희를 보기 위해 모여 있는 가운데 팬들과 기자들에게 직접 인사를 하는 등 살가운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황광희가 등장했다. 황광희를 본 매니저는 "되게 앙상했다"고 솔직하게 말하다 이내 "되게 늠름했다. 군대를 다녀온 남자구나 했다"고 정정한 뒤 민망한 웃음을 짓는 등 자유로운 감정의 흐름을 보여줬다. 참견인들은 매니저가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까지 황광희와 닮은 것 같다며 폭소를 유발했다.

과거 황광희가 휴가 나왔을 때 한 차례 만난 적이 있었지만, 한 팀으로는 처음 만난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함이 감돌았다. 두 사람의 어색함을 깬 것은 다름 아닌 매니저의 투머치 이벤트.

매니저는 자신이 군대에 다녀왔을 때를 생각하면서 케이크와 일회용 카메라를 준비해 황광희의 전역을 축하했다. 황광희는 매니저가 준비한 케이크를 맛있게 먹으면서 점차 마음의 벽을 허무는 듯했으나 이내 자신의 팬이라고 고백하는 매니저에게 거짓말하지 말라며 불신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더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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