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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연내답방' 멀어졌지만...靑 "아무때나 준비되면 오라"


입력 2018.12.21 23:23 수정 2018.12.22 05:52        이충재 기자

고위관계자 "서두르거나 재촉하지 않아…가까운 시일 내 이뤄질 것"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답방과 관련 "우리는 '아무 때나 준비되면 와라. 그러나 우리가 준비하려면 당신네와 체제가 다르니 시간이 걸린다'라고 북한에 분명히 전달했다"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답방과 관련 "우리는 '아무 때나 준비되면 와라. 그러나 우리가 준비하려면 당신네와 체제가 다르니 시간이 걸린다'라고 북한에 분명히 전달했다"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답방과 관련 "우리는 '아무 때나 준비되면 와라. 그러나 우리가 준비하려면 당신네와 체제가 다르니 시간이 걸린다'라고 북한에 분명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답방 시기와 관련해 "연내는 물리적 시간이 별로 없어 어려워진 것 같지만, 평양선언에서 '가까운 시일 내' 하기로 했기 때문에 그 약속은 지켜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는 서두르거나 재촉하지 않고 북한이 편한 시기에 오고, 그러나 합의대로 가급적 가까운 시일 내에 오는 것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건 조건도, 저쪽이 건 조건도 없고 서로 편리한 시기에 결정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가급적 조기에 열리면 좋겠지만 우리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며 "북미 간 여러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이니 그 결과를 지켜보자. 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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